인물일반

'아침마당 4연승' 철원 출신 이승우씨 화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승우씨. 사진=KBS '아침마당' 영상 캡처.

철원출신 무명가수가 지상파 방송 노래경연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동송초, 철원중·고교를 졸업한 이승우(30)씨다. 이 씨는 지난달 12일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첫 출연해 가수 조항조의 '고맙소'를 부르며 1승을 기록했다.

방송을 통해 2살때 부터 할머니 품에서 성장했다고 밝힌 이 씨는 할머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노래에 담으며 2월19·26일 방송에서도 전화투표수 4만표가 넘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3연승해 성공했다. 12일 방송에서도 '돌릴 수 없는 세월'을 부르며 4만7,900여표의 전화투표수를 받아 4승을 따내며 5승 명예의 전당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 씨는 학창시절 학교폭력 등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고 이 씨의 할머니 역시 손자를 키우기 위해 식당과 빌딩 등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노래에 담은 이 씨의 진심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영광스러운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라며 "할머니를 위해서, 또 응원을 보내주는 철원주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