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1 SBS 신들린 연애 2(4일 밤 10:20)=영험하고 매혹적인 MZ 점술가들의 첫 데이트가 시작됐다. 점술가들의 연애답게 운명의 상대는 끌리는 물건을 선택하는 순간 결정된다. 이렇게까지 빨리 가까워진 적이 있을까? 데이트 동안 단번에 거리가 좁혀지고 모든 순간이 설레는 플러팅으로 가득 찬다. “보고 싶은 사람이 눈앞에 있으니까 떨린다”는 고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너만큼은 무당이 아니길 바랐다”는 한 마디가 깊은 상처를 남기는데. 감정이 점점 얽혀가는 사이, 이들을 지켜보는 의문의 남자가 등장한다!
▣KBS 1TV 광복 80년 기획 시사기획 창(4일 밤 10:00)=‘한민족 디아스포라, 머나먼 여정'의 첫 번째 이야기 배경은 중앙아시아다. 중앙아시아의 나라 카자흐스탄에 심청전, 흥부놀부전, 별주부전에 구미호 이야기까지 거의 100년 가까이 우리 전통극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고려극장'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진 또 다른 아리랑을 만나기도 한 카자흐 아리랑은 분명 '아리랑'인데 국내 전문가들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곡조였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지금 머나먼 타국에서 100년 동안 우리 것을 지켜왔고 또 현지 사회에서 강력한 집단으로 성장한 '고려인'들을 만나본다.

▣EBS 건축탐구 집 시즌3(4일 밤 9:55)=최근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독립성과 유대감을 고려한 주거 형태는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생활방식과 사생활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동거 방식은 오히려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기 십상인데 여기 개인의 공간을 보장하면서도 가족 간 소통은 원활하게 만드는 새로운 주거 형태가 나타났다. 건축주 부부는 서로의 취향과 생활방식을 존중하며 각자의 취미 공간을 마련해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함께할 수 있는 이 집으로 떠나 보자.
▣tvN 벌거벗은 세계사(4일 밤 10:10)= ‘히스토리 에어라인’과 함께 떠날 여행지는 바로 오스만 제국이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아우르며 거대한 영토를 지배했던 초강대국이지만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 당대 최고의 군사력을 자랑하던 오스만 제국은 파격적인 신무기를 앞세워 난공불락의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고 동서양을 잇는 패권 국가로 군림했다. 그러나 최정예 군대로 명성을 떨쳤던 군대가 점차 부패하면서 내부가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희대의 대제국 오스만은 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을까? 약 600년의 굴곡진 역사를 따라 오스만의 흥망성쇠를 되짚어본다.

▣OCN 반창꼬(4일 오후 2:30)=아내를 지키지 못한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고수)과 거침없는 성격을 가졌지만 실수로 위기에 처한 의사 ‘미수’(한효주). 우연한 기회로 ‘미수’가 119구조대 의용대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강일과 가까워진다.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치는 미수와 그런 그녀를 까칠하게 대하던 강일. 하지만 치열한 구조 현장에서 서로를 지켜보며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타인의 생명을 구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상처는 외면했던 두 사람. 과연 서로에게 따뜻한 치유의 손길을 내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