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 한국 야구 중흥의 메카인 ‘횡성베이스볼파크’에 휴양시설이 추진된다.
횡성군은 27일 군수실에서 김명기 군수,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홍석민 한림대 기획처장, 김예진 (주)스쿠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 베이스볼파크 휴양시설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2025년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 상생 투자 협약 공모를 앞두고, 횡성 베이스볼파크 휴양시설 조성 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민·관 상생 투자 협약은 민간부문에서 전문성을 통해 지역 상생사업을 기획·운영하고, 공공부문은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는 협력형 사업이다.
군은 공근면 매곡리에 있는 베이스볼파크 2단계 사업 에정지 5만 6,269㎡ 부지에 야구 테마공원, 카라반 숙박시설, 애견 운동장, 웰컴센터, 수변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가 열릴 때마다 제기된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 인구를 유입으로 지역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양해각서 체결로 군은 사업 기반 조성과 행정 절차 지원을, 한림대는 재활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야구경기 개최를, (주)스쿠프는 카라반 제작·설치 등을 역할 분담한다.
전재도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다양한 부분에서 미흡한 베이스볼파크의 내실있는 사업 기반과 성과를 위해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며 “즐겁고 특색있는 체험 공간으로 거듭나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