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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60억 세금 추가 납부' 이하늬 저격 "나만 힘든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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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JK김동욱. 개인 SNS.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하며 이른바 '우파 연예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가수 JK김동욱이 이번에는 배우 이하늬를 저격했다.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인 60억 세금 추가 납부! 와 다들 힘든줄 알았는데, 나만 힘든거였구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동욱은 특정 인물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연예인 60억 세금 추가 납부'라고 적어 최근 탈세 논란에 휩싸인 이하늬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지난 17일 이하늬가 세무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라 거액의 세금을 추가 납부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는데 추가로 납부한 세금이 약 60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가수 JK김동욱이 배우 이하늬를 저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 개인 SNS.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는 "이하늬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기획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 이번 추징은 세금 탈루로 인한 것이 아니며 추가 세금도 이미 전액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팀호프는 "이번 세금은 세무 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이라며 "고의적 세금 누락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하늬가 세무 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19일에는 '65억 건물 매입 자금 출처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향후 활동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배우 이하늬[코스모폴리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당장 20일 예정됐던 서울 성동구 AHC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행사 참석이 취소됐다.

이하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애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천천히 강렬하게'(가제) 출연이 확정된 상태에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향후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동욱은 지난 2002년 가수로 데뷔해 MBC 드라마 '위기의 남자' OST 수록곡인 '미련한 사랑'으로 주목받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하며 비상 계엄령에 찬성하고,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치적인 발언을 내놔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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