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강원FC, 대구FC 원정으로 새 시즌 시작 ‘돌풍 이어간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6일 오후 4시30분 대구FC와 1라운드
삼척·구단 선수 출신 정경호 감독 데뷔전
주축 선수들 공백 메워 개막전 승리 다짐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정경호 감독을 비롯한 강원FC 선수단의 모습. 사진=강원FC 제공

정경호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강원FC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돌풍을 이어가기 위한 첫 항해에 나선다.

삼척 출신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6일 오후 4시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대구FC전부터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창단 후 최고 성적인 2위에 올랐던 강원은 지난 시즌 11위 대구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와 정경호 감독 데뷔승을 동시에 노린다. 지난 시즌 대구와 세 차례 맞붙었던 강원은 2승1무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수석코치로 강원의 돌풍을 이끌었던 정경호 감독의 데뷔전이다. 강원의 2대 주장으로, 구단 선수 출신 첫 감독이 된 그는 “부담감은 없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색깔 있고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만큼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핵심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양민혁(토트넘), 김영빈(전북현대)이 이적했고, 황문기가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K4 평창 유나이티드에서 사회복무를 병행하며 뛸 예정이다.

강원으로서는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과 포지션 변경에 능한 정경호 감독의 용병술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강원은 개막전부터 승리를 거두며 새로운 돌풍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겠다는 각오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