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인제군과 옥스팜코리아가 도전형 인생기부 프로젝트 ‘2025 옥스팜 트레일 워커’참가자를 오는 4월18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5월24일과 25일 이틀간 인제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행사다.
순위와 기록을 놓고 경쟁하는 대회가 아닌 순수하게 기부를 목적으로 팀원과 극한의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행사인 만큼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인생기부 프로젝트’로 불리기도 한다.
참가 신청은 4월 18일까지 옥스팜 트레일워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체 건강한 남녀가 4인 1조로 팀을 이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표 코스인 100㎞ 이외에 50㎞, 25㎞ 코스도 운영한다.
대회 참가비는 100㎞ 코스가 팀당 50만원, 50㎞ 코스가 팀당 30만원, 25㎞ 코스가 팀당 15만원으로, 얼리버드 접수를 통해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참가팀이 저마다의 이색 스토리로 기부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비와 사전 기부펀딩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구호현장에 전달되어 식수‧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대회 완주자는 트레일러너의 꿈의 무대 ‘울트라 트레일러닝 몽블랑(UMTB, Ultra Trail Du MontBlanc)’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인증점수를 부여받는다. UMTB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시작해 스위스와 이탈리아 19개 도시를 지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다.
채진석 군기획예산담당관은 “인제군에서 개최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불평등‧빈곤 퇴치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인제를 찾은 많은 분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