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홍천 스키장서 스키어와 보더 충돌…1명 사망·1명 중상

속초 SUV와 승용차 간 충돌사고…2명 부상
원주 차량 전복·가드레일 충돌 사고 잇따라
춘천 비닐하우스서 화재…20여분만에 진화

◇11일 낮 12시43분께 원주시 신림면의 한 은행 인근 농로에서 투싼 SUV가 눈길에 미끄러져 1m 아래로 굴러떨어져 전복됐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홍천의 한 스키장에서 이용객간 충돌사고가 발생해 30대 남성이 숨졌다.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께 홍천군 서면의 한 스키장 중상급자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던 A(35)씨와 스노보드를 타던 B(22)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고, B씨는 왼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11일 오전 10시25분께 속초시 대포동 농공단지 인근 교차로에서 팰리세이드 SUV와 제네시스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 승용차 운전자 C(28)씨와 동승자 D(여·26)씨가 각각 허리와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낮 12시43분께 원주시 신림면의 한 은행 인근 농로에서 E(여·46)씨가 몰던 투싼 SUV가 눈길에 미끄러져 1m 아래로 굴러 떨어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E씨가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8시42분께 원주시 판부면의 한 모텔 인근 도로에서는 스타렉스 SUV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해 있던 동승자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1일 오전 10시58분께 춘천시 신북읍의 한 낚시터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춘천시 신북읍의 한 낚시터 인근 비닐하우스에서는 11일 오전 10시58분께 화목난로 불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가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20㎡가 소실됐다. 경찰·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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