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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세계 바둑 콩그레스' 이번주 태백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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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19일 태백 오투리조트 일원 20여개국 500여명 참여
제32회 태백산눈축제 참여·음식점 이용 등 경기 활성화 보탬

【태백】국내 최초 세계 바둑 콩그레스가 이번 주말 바둑의 성지 태백에서 열린다.

태백시·강원도바둑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바둑협회·한국기원·대한바둑협회가 주관, 강원일보사·태백시·태백시의회·아시아바둑연맹이 후원·협력하는 제1회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태백 오투리조트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대만, 일본, 몽골, 우크라이나 등 20여개국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유럽바둑 콩그레스를 개최했던 프랑스의 경우 총 11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태백시세계바둑콩그레스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렸던 유럽바둑콩그레스에 참여해 제1회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 대회를 홍보했었다.

◇제1회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가 15일부터 19일까지 태백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7월 30일(현지시각) 유럽바둑콩그레스가 열리는 프랑스 툴루즈 '프랑스 국립 항공대(ENAC)'에서 제1회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를 홍보하는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 조직위원회(위원장:정봉수 대한바둑협회장)의 모습.

선수들은 4박5일간 태백에 머물며 메인 토너먼트, 초속기, 3인 릴레이, 남녀 페어, 학생 대회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제32회 태백산 눈축제에 참여해 태백의 겨울을 즐기고 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등 경기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콩그레스 대회의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폐막식은 19일 오후 1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이정혁 태백시세계바둑콩그레스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태백산 눈축제 기간에 열리는 만큼 대회와 함께 태백산 눈축제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기간 태백시민들의 따뜻한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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