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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문화재단, 공연분야 공모사업 3건 선정 풍성한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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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등 3개 선정
‘박인환 마리서사 칸타타’ 등 뮤지컬, 연극 음악극 등 연중 선보여

【인제】인제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올해 3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0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1억8,200만원, 문화가있는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에 1억300만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향연 사업 2,300만원 등 총 3억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는 박인환시인의 삶을 아름다운 선율로 풀어낸 ‘박인환 마리서사 칸타타’를 비롯해 백희나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달샤베트’,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재미와 감동으로 그린 ‘연극 문턱’, 스트라빈스키 음악극 ‘병사이야기’ 등 공연 4건을 유치했다. 이들 공연은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주민의 꿈을 찾아가는 드림버스, 접경지역의 정체성과 예술을 융합해 화합하는 한마음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또 ‘꿈의 향연’ 사업에 선정되며 어린이 교육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를 가족 단위인 희망의 심포니로 확대해 공연을 지원한다. 오는 5월 셋째 주에 열리는 인제에누리장터 무대에 올라 감동과 희망을 나누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만호 재단상임이사는 “주민들이 가까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양질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인환 마리서사 칸타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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