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지역에 한파와 눈 소식이 이어지면서 겨울철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현상)’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강원지역의 경우 블랙아이스가 발생하기 쉬운 터널은 413개로 전국에서 세 번째, 교량은 4,193개로 전국 네 번째로 많은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로의 서리·결빙으로 인해 총 20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도로와의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윈터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 둘째, 결빙 도로 위에서는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속도를 서서히 줄여야 한다. 셋째,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서행해야 한다.
블랙아이스는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해야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안전히 귀성길에 오를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하자.
최다은 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