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한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태백시 공공산후조리원이 착공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황지동 428-2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930.9㎡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아이키움센터, 2층은 공공산후조리원으로 꾸며진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과 아이키운센터를 연계 운영해 산모들을 대상으로 출산 전 교육부터 산후 회복 지원, 신생아 건강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공공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비용을 운영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산후조리원이 없어 지역 내 산모 90% 이상이 원정 출산을 하는 등 경제적·시간적 불편을 겪어 왔다. 사업은 2022년 8월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에 1차 선정되며 가시화 됐고 올 9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아이키움센터와 연계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모자보건 서비스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공공산후조리원을 비롯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초·중·고 학업바우처 등 빈틈 없는 생애주기별 맞춤 사업을 통해 태백시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