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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시민건강 달리기
호반마라톤
고성 DMZ 평화통일 걷기대회
만해축전 전국고교백일장
◇이현종 철원군수는 5일 오전 11시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에서 열리는 철원 식품제조가공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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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 대비 지역특화 인재 최우선 양성”
학령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대학 간 통폐합이 이뤄지는 등 대학사회에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강원도 유일의 공립대인 강원도립대가 이 같은 환경에서 어떤 전략으로 파고를 헤쳐나가려는지 김광래 총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지방대학의 위기 속에서 강원도립대가 지닌 강점과 경쟁력은=“강원도립대는 재학생 전원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학비 걱정없는 고등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현장중심·산학연계 교육과정 혁신, 취·창업 역량강화와 공공인재반 운영 활성화 등 미래사회에 대비한 지역특화 인재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거버넌스 구축, 대학 자생력 강화를 위한 학과 신설 추진, 학사 구조의 효율적인 개편 추진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한 대학 발전 등에 강점이 있다.”■지역 전문대학으로서 위기를 타개할 생존전략으로 보건·의료계열 학과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간호교육 예비인증평가 관련 규정이 개정됐다. 발빠른 준비를 통해 지난 9월 2026학년도 운영 개시 전 간호교육 평가·인증 신청을 완료한 후 인증 평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마련중에 있으며 인증 관련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달 중 간호학과 신설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염원과 의지를 담은 자체평가보고서를 작성해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인증 평가를 받게 된다. 2025년 간호학과 신설을 위한 교원 충원 및 인프라(교육과정·환경 등)를 구축해 2026학년도 간호학과 신설 및 신입생 모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체제 도입·전환에 따른 도립대의 대응 방안은=“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시행되는 RISE에 선제적·효과적인 대응·운영과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체제를 가동중이다. 강원RISE 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11개 단위과제 사업 중에 강원도립대가 강점을 가지고 특화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고 기존 실적·성과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확산될 수 있도록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수행중인 교육부 재정지원사업들의 성과들이 지속적으로 확대·확산될 수 있도록 연계사업 모델을 우선·중점적으로 발굴·연구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 발굴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1도 1국립대 통합과 관련, 도립대에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학령인구 급감과 산업재편에 따른 고등교육 환경변화에 따라 도립대 본연의 기능 유지에 한계가 명확하고, 20년 뒤 입학자원이 현재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돼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금이 대학혁신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위기감과 함께 또다른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1도1국립대학 통합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1도1국립대학 통합이 실현된다면, 거점 국립대학 통합에 따른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 특성화 캠퍼스 운영에 따른 지역특화 집중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허태수 목사의 마지막 설교 “변하지 말고 변하시길…”
춘천 성암감리교회에서 42년 동안 교육전도사, 담임목사 등으로 목회한 횡성출신 허태수(65) 목사가 22일 주일예배에서 교인들에게 마지막 설교를 전했다. 허 목사는 ‘변하지 마시고 부단히 변하시기를’을 제목으로 한 오늘의 말씀을 통해 매일의 삶과 신앙이 신실한 태도로 채워져야 한다고 설파했다. 이날의 설교는 일상 속에서 신앙의 본질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허 목사는 설교의 시작에서 박노해 시인의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라는 시를 인용하며, 사람이나 세상이 하루아침에 급격히 변하거나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조금씩 꾸준히 나빠지거나 좋아질 뿐, 모든 변화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하며, 오늘을 사는 신실한 태도가 미래를 만든다고 설파했다.특히 “일용할 양식처럼 주어지는 매일을 허투루 여기지 않고 소박하고 단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주체”라고 말했다. 설교에서 허 목사는 현대 사회의 성공 신화를 비판했다. 그는 “대박을 꿈꾸며 짧고 굵게 성공했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주목받는 세상에서 우리는 삶의 본질을 잃고 있다”며 “도박판 같은 위험한 모험을 권하는 사회적 압박 속에서도 하루하루의 가치를 알고 꾸준히 쌓아가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고 역설했다. 또 허 목사는 계절의 순환과 만물의 움직임이 소리 없이 이뤄지듯, 우리의 삶도 매일의 작은 실천과 역할을 통해 지속되고 변화한다고 비유하며 “가을, 겨울, 봄, 여름이 서로 이어지며 생명을 유지하는 것처럼 우리도 하루의 가치를 알고 매일을 성실히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함없이 진리를 붙잡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을 실천하길 교우들에게 당부했다.
대한민국 인재상 도 대학생 3명 수상 쾌거
강원특별자치도내 대학생 3명이 미래를 이끌 대한민국 인재로 선발됐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난 20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년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이승민(연세대 미래캠퍼스 경영학과), 박지환(가톨릭관동대 콘텐츠제작학과), 김수림(한림대 사회복지학과)씨 등이 교육부 장관상인 인재상을 수상했다.이승민씨는 창업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 교육부 주관 창업경진대회에서 6위를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노인 건강관리 앱, 치매 관리 및 보호자를 위한 건강지표 제공 앱 등을 개발한 공로로 미래인재에 선정됐다.영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박지환씨는 ‘한국영화사 연구’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21년 대한민국예술축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척해랑영화제 총기획을 맡아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김수림씨는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 강원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을 벌였다. 시집 '안녕이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등의 책을 출간, 예술가로도 높은 평가를 얻어 인재상 수상자가 됐다.‘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을 바탕으로 미래 사업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해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