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미스코리아 '진(眞)'으로 선발된 김채원(22·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재학)씨의 친·외가가 강원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의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글로벌이앤비가 주최한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김채원씨는 진으로 선발됐다. 김씨는 두 번의 합숙과 사전 심사를 거치는 동안 특유의 우아함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부친은 강릉고를 졸업한 김창기씨(23회)로 평창 진부 출신이다. 모친도 같은 진부 출신으로 친· 외가 가족들이 아직도 강릉에 거주하고 있다.
김채원씨는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강원도에 살지는 않았지만 명절마다, 계절마다 오가며 강원도에 애정을 쌓았다"며 "이번 출전 때도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영향으로 강원지역에서 큰 응원과 성원을 받아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또 "특히 할머니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서울에서 대회를 할 때마다 멀리서 응원을 와 주셨다. 연세도 있으셔서 힘드셨을텐데 매번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현재 연세대에 재학중인 김씨는 당선 후 인터뷰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선(善)으로 선발된 박희선(20·카네기 멜런대 정보시스템학과)씨도 강릉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민회중앙회 관계자는 "재경 강릉고 동문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축하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