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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강릉을 담(談)하다 “오죽헌, 어떻게 브랜딩 할 것인가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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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의 문화적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는 담론의 장인 ‘제6회 강릉을 담(談)하다’가 강릉지역 5개 문화단체 공동주최로 13일 오후 2시 율곡연구원 강당에서 열린다.

주제는 “오죽헌, 어떻게 브랜딩 할 것인가-두번째 이야기”로 지난 4월 제5회 심포지엄에서 같은 주제로 논의됐던 이야기들을 한 걸음 더 심화시켜 실질적인 결론을 도출하는데 초점이 놓여 있다.

이번 포럼은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의 진행으로 김태경 강릉원주대 교수가 ‘2024 오죽헌 다시보기’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고 김진용 강릉시의원, 박용재 단국대 교수,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 한진영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자유로운 토론을 펼친다.

김태경 교수는 발제를 통해 오죽헌 정화작업의 역사와 정비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변 환경변화에 따른 창조적 공간 재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김진용 의원은 오죽헌 관리 조직의 전문성 제고와 지구 지정을 방안을, 박용재 교수는 오죽헌 스토리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이를 위한 공간 재배치 방안을, 정석 교수는 도시설계의 관점에서 오죽헌이 지니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점과 지역 고유성을 가진 브랜드 개발의 중요성을, 그리고 한진영 교수는 현대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유니크베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부터는 기존의 율곡연구원(원장:박원재)과 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김동찬) 외에 강릉관광개발공사(사장:강희문)와 강릉문화원(원장:김화묵), 강릉향교(전교: 권혁기)가 주최자로 함께 참여해 ‘강릉을 담하다’를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참여형 문화 심포지엄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당일 행사 시작에 앞서 5개 단체 대표들이 관련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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