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대입 정원의 80%가량을 선발하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이 9일 시작됐다. 전국 4년제 대학은 13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수시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강원지역 9개 대학은 1만3,412명을 모집, 총정원 1만5,370명 중 87.2%를 선발한다. 수시모집 첫날인 이날 오후 6시 현재 강원지역 대학에는 3,804명이 접수했다.
대학별로는 강원대가 춘천, 삼척, 도계. 삼척·도계 등 4개 캠퍼스에서 총 3,902명을 선발한다. 첫날 오후 6시까지 1,298명이 접수해 0.32:1의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관심을 모은 강원대 의과대학 의예과는 전형별로 경쟁률이 달랐다. 종합지역인재전형은 20명 모집에 첫날 16명이 접수해 0.80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의예과 지역인재전형은 23명 모집에 첫날 17명이 접수했고, 저소득-지역인재전형은 2명 모집에 3명 지원했다. 의예과 일반전형은 11명 모집에 21명이 접수해 경쟁률 1.91대1을 기록했다.
한림대는 1,576명 모집에 첫날 341명이 지원해 0.2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림대 의대의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은 19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했다.
이날 경동대는 1,610명 모집 중 522명이 지원해 강원대와 함께 도내 가장 높은 0.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릉원주대는 1,727명 모집에 415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 중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120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했다. 가톨릭관동대는 1,725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했다.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에서 277명 모집에 36명이 지원했다.
전국적으로는 총 모집인원 34만934명의 79.6%인 27만1,481명을 수시로 모집한다.
증원된 의대의 입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수시에서 차의과대를 제외한 39개 의대는 총 3,1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원 외를 합한 올해 39개 의대 총 모집인원 4,610명의 67.6%에 해당한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수시 원서접수 직전까지 N수생 및 반수생 유입 정도, 경쟁률 변화 등을 고려해 최종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