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프로야구 역대급 5위 전쟁…가을야구 티켓 누가 잡나

5위부터 8위까지 4개팀 3경기 차 안팎 '빽빽'
KBO리그 역대 최초 900만 관중 동원도 눈앞

◇지난 2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 선수들이 한화 에 3대1로 역전승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3회말 한화 유격수 이도윤이 롯데 레이예스의 공을 잡고 극적으로 이닝을 마무리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역대급 5위 싸움이 벌어지며 마지막 남은 가을야구 5강 티켓을 거머쥘 구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오후 5시 기준 리그 5위부터 8위까지 KT 위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등 4팀이 3경기 차 안팎으로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 KT가 59승62패2무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뒤이어 6위 SSG가 58승63패1무로 1경기 차 뒤에 있다. 7위 한화는 56승61패2무로 SSG와 경기 차 없이 붙어 있고 8위 롯데는 52승61패3무로 한화에 2경기 차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화와 롯데의 주중 3연전은 5강 판도 예측을 위한 매우 중요한 경기다. 최근 돌풍을 이어간 한화가 2승1패를 완성한다면 롯데가 가을야구 진출의 꿈을 접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27일 롯데가 한화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3대1로 역전승하며 5강 싸움의 불을 지폈다.

롯데와 달리 5, 6위 팀은 웃을 수 없었다. 지난 27일 KT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대6으로 완패했고 SSG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에 5회 4대10 강우 콜드게임 패했다.

이처럼 5강 경쟁 팀들이 야구 팬들에게 역대급 재미를 선사하면서 KBO리그는 역대 최초 900만 관중 동원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27일까지는 관중수 893만1,345명을 기록하며 종전 역대 최다 관중이었던 2017년 시즌의 840만688명을 초과했다. KT, SSG, 한화, 롯데는 시즌 막바지에도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티켓 쟁탈전을 벌이며 야구팬들을 더 열광하게 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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