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3일 문화체육과, 세무과, 회계과, 민원토지과, 지역경제과 등 5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최종현 위원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금고의 공공예금 이자수입 자료를 조사한 결과 속초시는 2022년 1,245억원을 예치해 5억원에 불과한 이자 수익을 거둔 만큼, 이를 개선해야 한다”을 했다.
이명애 위원은 “2023년 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척산생활체육관 ICT스포츠 체험시설이 1년도 운영하지 못하고 휴관 중인 것은 사업준비와 운용계획에 대한 철저한 검증 없이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다. 대책을 강구애햐 한다”고 촉구했다.
염하나 위원은 “시민들은 코로나19 때보다 힘들다며 폐업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비슷한 시기에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며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축제를 단체장 홍보와 선심성 베풂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보다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취지와 내용으로 개최·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