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가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 음성인식기술 기반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인공지능 목소리 인증 서비스는 건강보험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시 본인의 목소리에서 추출한 성문정보를 통해 본인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고객센터 상담사가 구두로 비정형화된 질문을 해 본인확인을 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 특징정보를 활용해 본인을 인증하는 기술이다.
공단은 데이터 3법 개정안과 정부의 생체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객에게 목소리 정보(생체인식 특징정보)에 대한 처리와 수집·이용 동의를 받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신규 인증 서비스 도입으로 그동안 본인 여부 확인을 위해 여러 질의응답을 진행했던 고객 불편사항이 해소되고, 상담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다만 스마트폰 간편인증으로 본인확인도 거쳐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과 국민 간 소통의 접점이 되는 고객센터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목소리 인증 서비스 도입으로 상담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보안수준 강화로 더욱 향상된 대국민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