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농산물 판매도 '라이브커머스 시대' 농민 공부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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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생방송 판로개척 '쏠쏠'
강원농기원 교육 뜨거운 열기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최근 개최한 라이브커머스 교육에서 홍천 오미자 생산 농민 김정희()씨가 방송하고 있다.

"홍천에서 생산한 오미자! 장기간 저온추출해 맛과 영상이 살아있는 액상차가 300㎖에 4,000원! 직접 생산한 농민이 맛과 영양을 보장합니다."

강원도 농민들 사이에 실시간 생방송으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기법인 '라이브커머스'바람이 불고 있다. 인터넷방송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할 경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고, 농산물의 특색을 부각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커지면서 '라이브커머스'가 농가소득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춘천 하이테크타워 소담스퀘어에서 진행한 '강원특별자치도 정보화농업인 라이브커머스 교육'에는 도내에서 지역특산품을 생산하는 농민들이 총출동, 새 판로 개척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교육에는 김상규·박서연 쇼호스트가 실제 현장에 동석해 농민들에게 실시간 방송의 요령과 기술을 강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천 오미자 생산 농민 김정희(67)씨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상품을 알리기 위해 참가했다"며 "앞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홍천 오미자의 우수성과 품질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춘천에서 전통장을 생산하는 변옥철(66)씨도 "농민들이 효율적으로 판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면 강원농업의 우수성이 더 알려질 것"이라며 "아직은 기술을 익히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고소득 지역특산품 생산으로 고정 고객을 확보한 농민들도 '라이브커머스'활용에 뛰어들면서 시장 확장도 기대되고 있다. 원주에서 다래를 생산하는 곽미옥(65)씨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민들이 기자재 활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배우면서 더욱 농업발전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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