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원대 임정대 교수 연구팀 국내 최초 의료용 대마 품종 특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임정대 강원대 보건과학대학 바이오기능성소재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이 국내 최초 의료용 대마(햄프) 신품종 2종을 특허 등록했다. 이 중 'Pinkpepper(핑크페퍼)'의 전체 게놈 유전체는 NCBI(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에 대마(헴프) 식물체를 대표하는 표준 참조 게놈(reference genome)으로 선정됐다.

임정대 교수 연구팀은 한국형 의료용 대마 신품종인 ‘체리킹(Cherry king)과 핑크페퍼를 육종하고 국내 최초로 대마 품종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 국외 출원이 진행 중이다.

체리킹 품종은 실내 재배 전용 품종으로 밀집된 생육환경에서 단위미터 당 높은 칸나비디올(CBD) 생산량을 기반으로 선발된 의료용 대마 신품종이다. 핑크페퍼 품종은 한국의 중·남부 기온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해 높고 균일한 CBD 생산이 가능하다.

또 연구팀은 핑크페퍼의 게놈프로젝트를 주도, ‘하이브리드 어셈블리’ 유전체 조립 방식을 통해 우수한 정확도의 대마 유전체 분석, 주석해 지난 4월 NCBI 및 Figshare에 공유했다. 해당 유전체는 기존에 선정되었던 Havard OEB의 ‘cs10’ 유전체를 대체해 지난 11월 대마 표준 유전체 게놈으로 등록됐다.

임정대 교수는 "한국형 대마 품종의 NCBI 표준유전체 등록은 대한한국의 자체적인 역량으로 개발한 의료용 대마 품종이 세계인의 연구자료로써 사용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고유 대마 품종의 표준유전체 선정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으로 국내 의료용 대마 인식 개선과 관련 연구 및 산업이 세계 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