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랜드 부사장으로 내정된 정선 출신 최철규(사진) 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본보 11월 3일자 3면 보도)이 취임과 동시에 사장 권한 대행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가 지난 1일 전격 퇴임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강원랜드 이사회를 통해 차기 부사장에 추천된 최 내정자는 5일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부사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이삼걸 전 대표는 퇴임사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고 도와줘서 고맙다”며 “강원랜드를 둘러싼 환경이 어려운 걸 보고 떠나는데 남은 분들이 더 열심히 백년기업 강원랜드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어디서든 강원랜드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윤석·이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