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속보=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된 NH농협은행 강릉시지부의 김찬유 계장과 정인선 차장(본보 지난 6일자 20면 보도)이 강릉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21일 NH농협은행 강릉시지부에 따르면 김찬유 계장과 정인선 차장이 고객 예금을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예방한 공로로 강릉경찰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들은 앞서 지난 2일 한 고객이 보이스피싱 일당들에게 속아 베트남에 있는 아들에게 전세보증금 명목으로 7,100만원을 송금하려하자 기지를 발휘해 송금을 즉각 중단,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
이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강릉경찰서는 지난 16일 강릉경찰서에서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범죄 예방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찬유 계장은 "메뉴얼에 따라 대처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예금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