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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남자 축구, ‘난적’ 우즈벡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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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의 황선홍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연패를 향한 마지막 관문만 남겨두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4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멀티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뒀다. 큰 체격을 바탕으로 거친 축구를 펼친 우즈벡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수비진이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1점 차를 잘 지켜냈다. 이광연(강원FC) 골키퍼도 공중볼 처리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리드를 지켜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의 결승 상대는 일본이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두 팀은 결승에서 만났고, 당시에는 한국이 연장 끝에 2대1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이 대학 선수가 포함된 사실상 2진급 멤버이기 때문에 전력은 한국의 명백한 우세다. 하지만 한국은 4강에서 혈투를 벌인 반면, 일본은 약체 홍콩을 4대0으로 여유롭게 제압하며 주전급 선수들을 관리한 상황이어서 체력적으로는 일본이 우세할 것으로 점쳐진다. 악재를 뚫고 한국이 대회 사상 첫 3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으며 은메달을 차지한 우상혁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깨물어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바르심(카타르)과 대회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한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지난 4일 열린 결선에서 2m33까지 모두 1차 시기에 뛰어 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2m31을 넘은 유이한 선수들인 우상혁과 바르심은 세계적인 점퍼다운 경기를 펼쳤다. 승부처는 2m35였다. 우상혁이 1차 시기를 실패한 반면, 바르심은 1차 시기를 성공시켰다.

이에 2m37로 바를 높인 우상혁은 두 차례의 마지막 기회에서 모두 바를 넘지 못하며, 금메달을 바르심에게 내줘야 했다. 비록 목표로 한 금메달 획득은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 한국 육상의 유일한 은메달이며, 그의 상대가 현역 최고 점퍼인 바르심이었다는 점에서 박수 받아 마땅한 성적이었다.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일본과 대한민국의 경기가 2-0 대한민국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종료 뒤 대한민국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야구 대표팀은 기사회생했다. 5일 열린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당한 대만전 패배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돌입한 한국은 이번 승리로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6일 중국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결승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 이날 양궁에서는 컴파운드 단체전이 열렸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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