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탈북 청소년 한국 정착 한마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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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춘천협
해솔직업사관학교 등 3곳 위문품 전달

춘천지방검찰청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춘천지역협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5일 해솔직업사관학교를 방문해 '2023 추석맞이 사랑의 물품 후원' 행사를 가졌다. 정진우 춘천지방검찰청검사장, 전명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춘천지역협의회장,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등이 김영우 해솔직업사관학교이사장 및 교직원, 학생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25일 오후 춘천시 퇴계동 백석골의 해솔직업사관학교. 탈북 청소년 29명을 돌보는 대안학교인 이 곳에 돼지고기, 계란 등이 수북이 쌓였다. 춘천지방검찰청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춘천지역협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보낸 위문품이었다.

곧 이어 열린 전달식에는 정진우 춘천지검장, 전명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춘천지역협의회장과 박진오 강원일보사 사장(운영위원), 김찬용 강촌레일파크 대표(수석 부회장), 손영득 한국고용정보대표(부회장), 신동운 미래정보기술 대표(홍천회장) 등이 참석했다. 탈북 청소년들과 함께 참석한 김영우 해솔직업사관학교 이사장은 학교 설립과정과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부임한 정진우 춘천지검장은 "분단도인 강원지역에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가 세워지고, 원로 교육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놀랍고 인상적"이라며 "앞으로도 탈북 청소년 정착에 관심을 갖고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춘천지검과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춘천지역협의회는 해솔직업사관학교뿐만 아니라 여성 지적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나눔의 동산과 애민보육원에도 후원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전명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춘천지역협의회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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