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임근우의 40년… 아카이브(Archive)展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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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8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G1방송과 함께 마련한 서양화가 임근우 작가의 개인전 개막식이 ‘작가는 고향의 양분을 먹고 산다(온길-새길)’를 타이틀로 12일 강원대학교 미술관 1·2전시실에서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헌영 강원대총장, 전종률 G1방송 대표이사 직무대행,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 등 내빈들과 문화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근우 작가와 유진규 마이미스트가 개막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박승선기자

작품을 통해 시대를 발굴하고, 이제껏 보지 못한 경각심을 선사하는 전시가 열렸다.

창간 78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G1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임근우 작가의 개인전이 12일 강원대 미술관 1·2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작가는 고향의 양분을 먹고 산다(온길-새길)’를 타이틀로 1990년부터 2023년까지 이어지는 작가의 화풍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개막식은 임근우 작가와 유진규 마임이스트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작품명은 ‘Cosmos-고고학적 기상도/76x192-1x30,000’. 강원대 개교 76년의 시간, 학교 주소 192-1, 강원대 춘천 캠퍼스 학생과 교직원 수인 3만명을 의미하는 화면이다.

권정임 강원대미술관 관장(강원대 미술학과 학과장)은 임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소개했다. 첫 개인전 발표 이후 1990년대 말까지의 시기부터 인류기원과 자아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그린 최근에 이르기까지 임 작가의 40년 화업을 돌아보는 자리로 꾸며졌다.

창간 78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G1방송과 함께 마련한 서양화가 임근우 작가의 개인전 개막식이 ‘작가는 고향의 양분을 먹고 산다(온길-새길)’를 타이틀로 12일 강원대학교 미술관 1·2전시실에서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헌영 강원대총장, 전종률 G1방송 대표이사 직무대행,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 등 내빈들과 문화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근우 작가와 유진규 마이미스트가 개막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박승선기자

이번 전시의 차별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임근우 장학회 장학기금 조성전’도 안내됐다. 임 작가는 전시기간 동안 일부 작품을 원 작품가의 50%으로 판매, 전시 종료 후 ‘임근우장학회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구매자에게는 감사의 증서가 주어진다. 임 작가는 “앞으로의 활동도 코스모스를 통한 고고학적기상의 세계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전시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우리는 세 시기에 걸친 임 작가의 변화와 성장을 목격하며 독특하고 깊이 있는 세계관을 마주했다”며 “이 전시가 우리나라 미술계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종률 G1방송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은 “고향 춘천을 향한 애정이 큰 임근우 작가가 본격적으로 고향에서 보여주실 활동이 기대된다”며 “그의 작품 세계가 보다 큰 영광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도 “강원대의 자랑이자, 강원대에 몸 담그고 계신 작가님의 전시를 강원대에서 개최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앞으로 춘천에 머물면서 춘천의 격조를 더욱 올려주시고, 강원대와 뿌리 깊은 인연을 이어가 후학양성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윤승기 도 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해 양숙희 도의원, 신흥주 강원대총동문회장,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종봉 도미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배기동 세계시민포럼이사장과 G1방송 대표이사를 지낸 허인구 국민의힘 특위 부위원장, 강원대 총장을 역임한 박용수 국립춘천박물관회 이사장, 오정희 소설가, 심상만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 이종철 전 주 볼리비아 대사, 고창영 한국여성수련원장, 권오열 갤러리4F 대표 등이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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