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한국여성수련원과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달 30일 개발원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여성과 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해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특히 광역지자체 간 인프라를 확장, 연대 강화에 힘을 모으겠다는 목표다.
이들은 향후 유기적 협력 관계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유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여성·가족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온·오프라인 홍보를 넘어서 캠페인, 학술대회 등 각 기관이 주최한 행사에도 참여해 공동 발전을 이뤄낼 방침이다.
고창영 수련원장은 “최근 2년 동안 7개 여성단체·기관과 업무협약을 하고 전국적인 여성 연대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이 지닌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금숙 개발원장도 “지역적 거리를 뛰어넘어 보다 나은 세상을 이끌기 위해 두 손을 맞잡고 나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