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2026년, 철도·도로 ‘10년 대계’ 발표…SOC 변곡점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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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국가철도망·3차 고속도로·6차 국도 건설계획 선거 직후 발표
국가계획 반드시 포함돼야…국비 투입, 예타 조사 후속 절차 추진
국가철도망 계획, 원주~춘천 철도·GTX 등 12조 규모 사업 건의
고속도로 계획은 양구~영월~경북, 포천~철원 등 반영 여부 관심
국도·국지도 계획은 올 여름 발표 유력, 강원도 23개 노선 후보군

향후 10년 간 강원특별자치도의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국도 건설 계획 등을 담은 국가계획이 올해 안에 연이어 발표된다.

SOC분야의 최대 이벤트가 올해 사실상 동시 발표되면서 ‘수도권 강원시대’ 계획이 커다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또는 6월 지방선거 직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이 공개된다. 각각 철도와 도로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담겨야만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향후 행정절차 및 국비 투입이 가능하다.

■12조 규모 철도망…치열한 경쟁=철도망의 경우 강원특별자치도는 1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철도 7개 노선 반영을 정부에 요청했다.

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127.7㎞)는 강원 전역을 연결하는 격자형 순환 철도망의 마지막 퍼즐로 꼽힌다. 최근 용문~홍천 수도권 광역철도의 예타 통과로 사업성이 더욱 높아졌다.

제천~평창 철도(57.8㎞)는 충청권과 강원내륙권을 잇고 태백영동선 제천~삼척 철도(124.6㎞)사업은 강원 남부지역을 30분내 고속으로 연결가능한 동서교통망이다. 경원선 연천~철원 전철화(29.3㎞, 단선전철)사업은 강원 북부지역의 관광 수요 확대를 꾀할 수 있다.

평창~사북 철도(56.4㎞)는 서울 청량리~정선구간을 1시간대에 연결한다. 고성연결선(1.7㎞, 단선전철)은 춘천~속초 고속철도와 강릉~제진 동해북부선을 연결해 시너지를 높이는 톱니바퀴 역할을 한다.

단선으로 건설 중인 춘천~속초 고속철도의 복선전철화 사업(93.7㎞)도 후보군으로 꼽히며 GTX-B 춘천 연장, GTX-D 원주 신설사업은 국가계획 반영 여부에 따라 지자체가 재원을 책임지는 원인자 부담 또는 국가재정사업 추진여부가 확정된다,.

■고속도로·국도 건설계획 여름 확정=‘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역시 발표를 앞두고 있다.

강원지역 후보 노선은 속초~고성 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 연장), 포천~철원 고속도로(포천~세종고속도로 연장), 춘천~철원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연장), 양구~영월~경북 영천 남북 9축 고속도로 신설 등이 꼽힌다. 대부분 산악지형과 소멸 위기 지역을 통과한다는 점에서 높은 사업비가 책정돼 경제성 확보가 최대 관건으로 꼽힌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이르면 내년 여름 발표가 예상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현재 예타 조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7월 종료될 예정이다.

강원도의 후보 노선은 28개로(3조2,491억원 규모) 춘천 서면~신북 국도 대체 우회도로(10.5㎞), 춘천 동산~동내 시설개량(8.7㎞), 삼척 오분~동해 대구 우회도로(8.8㎞), 원주 흥업~지정 우회도로(4.5㎞), 강릉 옥계~강동 확장(10.7㎞) 등이 포함돼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은 모두 당초 지난해 발표 예정이었으나 조기 대선 등 정치적인 요인으로 발표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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