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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ASF발생…인근 2만마리 사육 농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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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면 양돈단지…2,200마리 살처분
반경 500m 내 6개 농가 2만마리 사육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강원 양양군의 양돈농가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12일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양양】양양 양돈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확진이 나옴에 따라 양양군 등 방역당국과 양돈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양양군 손양면 양돈단지에서 16마리가 죽어 양양군이 검사를 의뢰한 결과 12일 새벽 11마리가 ASF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양양군 등은 손양양돈단지 출입을 전면 차단하는 한편 11마리가 죽은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2,200마리의 돼지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양양군 등은 양돈단지 입구에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ASF가 발생한 농장 주변 500m이내에는 6개의 양돈농장에서 돼지 2만여마리를 사육,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군은 일단 인근 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 여부에 대해 정부의 의견을 기다리는 중이다.

양양에서는 2021년 1월초 서면 내현리 산속에서의 멧돼지 사체에서 ASF 양성판정이 나온적이 있다.

양양군 손양양돈단지 주변은 야생맷돼지 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울타리가 2중으로 설치돼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야생맷돼지에 의한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대규모 양돈단지의 경우 사료공급 등을 위한 외부인의 출입이 불가피하다.

양양군 관계자는 “감염 원인을 철저히 조사 중이며 차단방역을 통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강원 양양군의 양돈농가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12일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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