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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대표 민속축제 정월대보름제 축제분위기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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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미 봉정식에 이어 신주빚기 등 예고
기줄다리기 10여년만에 시가지에서 경연

◇박상수 삼척시장, 정정순 시의장, 김대화 문화원장이 7일 죽서루 경내에서 신주빚기에 쓰일 신주미 봉정식을 가졌다.

【삼척】삼척지역 대표 민속축제인 정월대보름제가 신주미 봉정식을 시작으로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게 돼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삼척시와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는 지난 7일 죽서루 경내에서 정월대보름제 제례행사의 ‘제주’와 ‘귀밝이술마시기’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신주빚기에 쓰일 성미인 신주미 봉정식을 가졌다.

10일 삼척문화원 공연장에서 정월대보름제 향토별미장터 운영을 위한 읍면동 실무회의에 이어 13일 우체국 사거리에서 정월대보름제 달등터널 점등식, 오는 28일 도계읍 점리분교 하늘아래신주빚는마을에서 신주빚기를 잇따라 갖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취소된데 이어 2021년과 2022년에는 비대면 소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3년만에 대면 축제로 치러지는 올해 정월대보름제는 오는 2월3일부터 5일까지 엑스포 광장, 시가지,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 및 제례행사, 각종 민속놀이 등 9개 분야 46종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기줄다리기가 엑스포광장 외에도 우체국 사거리~삼보장 사거리간 시내 척주로에서 10여년만에 다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기간동안 엑스포 광장에는 12개 읍면동 향토별미장터와 특산물판매장, 풍물시장 등이 운영되며, 별신굿판과 민속놀이체험, 복고문화체험 등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김대화 정월대보름제위원장은 “3년만에 대면축제로 열리는 정월대보름제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시민화합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수 시장, 정정순 시의장, 김대화 문화원장이 7일 죽서루 경내에서 신주빚기에 쓰일 신주미 봉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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