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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수비 허문 양현준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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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움 맹활약 찬사 잇따라

강원FC의 ‘돌격대장' 양현준이 전 세계가 지켜보는 경기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양현준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전반 32분 교체 투입돼 30여분 동안 활약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이날 경기를 본 사람들의 뇌리 속에 ‘양현준' 이름 석자가 각인될 수밖에 없었다. 양현준은 전반 추가시간 마르세유턴과 스텝오버를 잇따라 선보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비수들인 라이언 세세뇽과 에릭 다이어를 제치고 슛까지 기록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는 이 장면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양현준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7분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들어간 뒤 정확한 패스로 라스(수원FC)의 동점골을 도왔다. 후반 12분에는 중원에서 마르세유턴으로 상대 압박에서 벗어나는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양현준은 이처럼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흥분시킨 장면을 연이어 연출한 뒤 후반 17분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 직후 14일 현재까지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양현준의 활약에 대한 글이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영국 현지 토트넘 팬들도 양현준에게 반했다.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댓글에는 양현준(Yang)의 이름이 수없이 언급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6대3 승리로 끝이 났다. 강원FC ‘에이스' 김대원은 선발 출전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유효슛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춘천 출신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들어와 멀티골을 넣으며 EPL 득점왕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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