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15일부터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날부터 22일간의 피말리는 대혈전에 돌입한다. 윤 후보가 16일 원주에서 첫 공식 유세를 하는 등 후보별 강원 방문 일정도 속속 확정되고 있는 상태다.
최대 변수는 단일화다. 안 후보는 14일 윤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를 공식 제안, 구체적인 방식까지 제시했다. 여러 걸림돌이 있지만 만약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현재의 팽팽한 균형이 무너질 계기가 될 수 있다. 민주당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의 연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양강 후보가 나란히 본인과 배우자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이 밖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상황과 최소 3차례 예정된 TV토론 등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양 진영의 지지층이 총결집하는 가운데 최종 승자를 가릴 열쇠로는 관망하는 중도층의 선택이 꼽힌다.
서울=원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