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도내 여권 이재명후보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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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강원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강원 공약(광역·기초·미래비전) 발표 기자회견이 14일 도당 회의실에서 열렸다. 송기헌·허영·이광재 국회의원 및 원외지역위원장들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신세희기자

강원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및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3·9 대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4일 오전 도당 회의실에서 강원 공약(광역·기초·미래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강원도 공약을 집약해서 발표하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은 강원권 발전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이재명 후보가 지난달 16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발표했던 7대 공약의 세부 과제다.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를 비롯해 동해 국제관광공동특구 조성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융복합 벨트 조성, 수소·풍력·바이오 등 그린에너지 메카 육성, 해양·산악·내륙 활용 미래형 관광거점 조성, 교통망 확충, 폐광 및 접경지역 경제자립기반 마련 등이다.

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은 강원도 18개 시·군별 공약을 소개했다. 춘천 호수국가정원과 GTX-B(광역철도) 노선 연장 운행, 원주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선도도시 조성, 정선 폐광지역 과거사 명예회복 지원, 강릉 E-Hub(탄소중립·RE100)산업단지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추진도 양양군 공약으로 포함시켰다. 지난달 이재명 후보가 강원도를 방문했을 당시 반대 입장을 보이다 반발이 거세자 ‘환경훼손 최소화'를 전제조건으로 추진한다고 번복했었다.

‘강심명심(江心明心·강원도 이슈를 이재명 후보 이슈로)' 토론회를 이끌어 온 이광재(원주갑) 국회의원은 이를 종합해 5대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강원형 대학도시 조성, 공공기관 강원도 이전, 군 유휴지 내 혁신·기업도시 조성, 폐광지역개발기금의 의료 및 교육 인프라 사업 투입, 광역교통으로 수도권 생활권 편입 등이다. 최윤 강원선대위 공동상임위원장은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공약 발표에 이어 배선식(강릉), 전성(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이동기(속초인제고성양양), 한호연(동해태백삼척정선), 김주환(홍천횡성영월평창) 등 원외지역위원장들도 대선 승리를 위해 현장에서 발 벗고 뛸 것을 다짐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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