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출신 정성희(49·사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사상 첫 여성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임명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수석전문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정 수석전문위원은 강릉여고, 고려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로스쿨 등을 졸업한 후 뉴욕주 변호사로 활동했고, 1995년 입법고시 13회로 국회에 들어와 법제실 행정법제심의관, 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장 등을 지냈다. 강원도 출신 국회 사무처 직원 모임인 태백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국회 최초의 여성 사무관, 최초 여성 수석전문위원으로 임명돼 화제를 모았다. 정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인사에서도 사상 최초의 첫 여성 국방위 수석전문위원이 됐다.
같은 강릉 출신 권영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운영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원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