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주장 임채민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강원FC는 “주장 임채민이 오는 25일 서울에서 신부 박희진 양과 화촉을 밝힌다”며 “임채민과 박희진 양은 지인 소개로 만나 2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20일 전했다. 결혼식은 가족, 친지만 초대해 작은 규모로 진행된다.
임채민은 2013년 성남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상주 상무(현 김천)를 거쳐 지난해 강원FC에 합류해 2시즌간 주장 완장을 차고 든든하게 팀을 이끌었다. K리그 통산 221경기(11골·2도움)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로, 이제는 한 가정을 지키는 가장이 됐다.
임채민은 “예비 신부는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고마운 사람”이라며 “항상 행복하게 살게 해주겠다”며 신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