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학산업진흥원 교육생 모집
2025년까지 2,000명 양성 목표
인공지능(AI)·블록체인(BC) 관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혁신 성장을 위해 강원권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마련됐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강원지역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편중된 AI·BC 전문인력 양성체계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되며 14일까지 접수한다.
올해 시작된 교육은 도내 전문인력을 매년 350명씩 2025년까지 2,00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된 지역 전문가 660명 중 58명은 도내 IT기업에 취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수료한 김남희 ‘맛맘' 대표는 현지인 맛집 식당 정보를 추천하는 플랫폼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ICT이노베이션 교육을 받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시택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은 “인공지능·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강원도와 강릉시가 한국형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교육 홈페이지 및 강릉정보문화진흥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강릉=김도균기자 drop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