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도, '위드 코로나' 대비 '뉴노멀' 스포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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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강원도가 코로나19 방역 체계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기준) 스포츠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다음 달 10∼14일 선수·임원 8천여 명이 참가하는 제56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겸 제29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를 통합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도내 15개 시군에서 종목별로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반영된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참가 선수 전원에 대회 개최 48시간 전까지 코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코로나19로 2년 연속 도민체전을 개최하지 않을 시 선수 기량 하락과 지역경제 황폐화 우려 등을 고려해 일반부에만 개최하기로 했다.

또 12월 4일에는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3천여 명이 참여하는 '스파르탄 레이스 코리아 동해대회'를 개최한다.

종목은 슈퍼 10㎞와 스프린트 5㎞이다.

스파르탄 레이스는 언덕, 벽, 철조망 등 20여 개 이상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도는 대회를 안전하게 운영하고자 대회 2일 전 PCR 검사 확인서를 제출하거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만 참가를 허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안전하면서도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뉴노멀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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