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발대식 참석
민주당 추미애·정세균도 방문
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후보 등록 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방문한다. 올 5월 말 윤 전 총장의 외가가 있는 강릉에서 권성동 국회의원과의 회동으로 정계 입문 소식을 알린 이후 첫 강원도 공개 일정이다.
윤 후보 캠프는 9일 오후 1시30분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리는 강원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윤 전 총장이 직접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강원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을 비롯해 권성동(강릉),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의원 등 현직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김시성 수석부위원장, 최성현 수석대변인과 18개 시·군별 부위원장단 등도 참석해 힘을 싣는다. 강원도내 야권은 전·현직 지방의원 등 400여명이 대거 윤석열 강원선대위에 몸담고 있기에 이날 이들의 세 과시가 전망된다. 윤 전 총장은 춘천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원주로 이동,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같은날 강원도를 방문한다. 추 전 장관은 오전 10시 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지사와의 차담을 진행하고 10시40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오후 1시20분 강원도당에서 당원 간담회를 갖는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역시 같은날 오전 9시30분 도당에서 간담회를 시작으로 속초, 강릉, 동해, 원주를 찾는다. 특히 그는 이광재(원주갑) 국회의원과 단일화한 강원도에서 충청권의 낮은 성적표를 만회할 전략 세우기에 분주하다.
이하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