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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관광거점도시 강릉 새 브랜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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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브랜드 개발을 위한 관광거점도시 브랜드 전략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10일 강릉시청 8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용역 중간보고회서 영문자 디자인 안 4개 제시

수정·보완 거쳐 시민 의견 수렴 올 상반기 용역 완료

“관광거점도시 'gangneung(강릉)'의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겠습니다.”

10일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릉의 브랜드 개발을 위한 관광거점도시 브랜드 전략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는 10년 간 강릉을 대표한 '솔향강릉'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도시명 '강릉'의 영문자를 디자인화해 새로운 관광 중심의 도시 브랜드를 만들자는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날 4가지 디자인 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강릉의 흥을 주제로 한 A디자인은 강릉의 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원'으로 상징해 패턴화한 2가지 디자인이 제시됐다. A-1은 강릉의 영문 도시명에서 발견되는 원형과 반원의 조형을 패턴으로 활용한 디자인을, A-2는 부서지는 파도의 수많은 물방울과 스마트폰 패턴 잠금해제를 모티브로 점과 선으로 강릉을 표현했다.

강릉의 결을 주제로 한 B 디자인도 강릉의 대표 관광자원 바다의 수평선과 솔향강릉의 둥근 사각형 프레임, 색상을 활용해 B-1, B-2 등 2가지 디자인이 제시됐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A-1 디자인이 가장 좋다'는 의견을 모았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정·보완을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 상반기 중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중간보고회는 김한근 시장을 비롯해 강릉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 대학교수, 관계부서 등 15명이 참석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강릉이 가진 무궁무진한 관광 매력과 강릉만의 지역성과 독창성을 잘 담은 브랜드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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