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정치문화연구소' 오픈
우파 시민 결집 현정부 비판
전국적 파급력 정치권 주목
국민의힘 김진태(사진) 전 국회의원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며 정치 재개에 시동을 걸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춘천 강남동의 한 건물에 (사)정치문화연구소 간판을 걸었다. 보수 시민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견제의 목소리를 내는게 목적이다. 서울 강남대로에도 같은 연구소 사무실을 열어 중앙정치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 전 의원은 앞으로 (사)정치문화연구소 이사장 직함을 걸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개소식은 열지 않았지만 이미 정치권에서는 김 전 의원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지역뿐 아니라 중앙정치, 전국적인 세 규합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사 출신으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4·15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 최근 페이스북과 문자메시지로 '진태생각'이라는 논평을 내는 등 정치적 행보를 계속해 오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연구소는 나와 뜻을 함께하는 모든 이에게 열려 있다”며 “서울과 춘천을 오가며 우파 시민 사회의 역량을 총결집하고,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원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