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강릉지역에서는 일부 저지대 주민들이 대피하고 일부 도로가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 날 오전8시 현재 최대 90㎜가량의 강수량을 기록 중인 가운데 송정동 안목사거리 도로와 주문진읍 북부해안도로(등대 밑 해안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또 주문진읍 교항6리 주민 2명과 연곡면 삼산리 주민 2명 등 2가구 4명에 대해 침수 및 산사태 우려가 있어 인근 마을회관 등에 사전 대피시킨 상태다.
시는 상습 침수 피해 지역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진안상가에 대형양수기 3대를 배치하고 포남 빗물펌프장을 가동하는 한편 남대천 둔치 등 저지대 주차장 이용을 통제하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