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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코로나 의료진에 릴레이 먹거리 나눔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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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국가대표 푸드마켓 황재득 대표

◇황재득 춘천 국가대표푸드마켓 대표는 지난 9일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1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전달했다.

강원도내 의료진을 위한 먹거리 나눔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는 황재득(37) 춘천 국가대표푸드마켓 대표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9일 춘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100만원 상당의 피자와 음료수 등을 의료진에게 무료로 전달했다. 소상공인과 지역청년이 주체가 돼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극복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는 황 대표의 첫 기부활동이었다.

황 대표는 “누구의 요청과 강요 없이 마음에서 우러나는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23일 강원대병원 선별진료소와 다음 달 초 한림대병원 등에서 추가로 먹거리 지원 기부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황 대표는 나눔기부 이전부터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올해 4월 춘천시 거두리에 강원도 최초의 배달형 공유주방인 국가대표푸드마켓을 오픈했다. 배달형 공유주방은 창업비용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임대료를 받지 않고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각 업체의 배달수수료 일부만 수익으로 얻는 형식으로 돈가스, 해물찜 업체 등이 입점한 상태다.

황재득 대표는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캠페인 동참이 이뤄져 모두가 더불어 상생하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로 발전하는 것이 가장 큰 희망사항”이라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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