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가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10일 서울시는 청사 앞에 고(故) 박 시장의 분향소를 설치하는 작업을 10일에 마무리하고 토요일인 11일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박 시장의 시신이 안치된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 빈소에서 이날 정오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다.
사망 추정일인 지난 9일부터 따져 5일장이다. 발인은 이달 13일이다.
서울시는 조화(弔花)와 부의금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오후 5시 17분쯤 박 시장 딸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원 등이 7시간여 수색한 끝에 10일 0시께 북악산 삼청각과 숙정문 중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