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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함영준 회장, 백종원 대표 부탁에 다시마 2장 들어간 '오동통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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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신세계 정용진 대표에 이어 오뚜기 함영준 회장과도 협상(?)도 성공했다.

백 대표는 지난 4일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해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전라남도 완도에) 다시마 2천t이 남아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함 회장은 "우리에게 다시마가 들어간 것이 있는데 2장 정도 넣으면 훨씬 깊은 맛이 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오뚜기는 다음 주에 다시마를 2장 넣은 '오동통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방송 시기에 맞춰 완도 다시마가 2장 들어간 오동통면 한정판을 준비다"며 "아직 물량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판매 추이에 따라 물량이 변동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태영기자 ty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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