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등 동해안권에 새로 들어선 브랜드 아파트들이 강원도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강원도 내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235만원 오른 1억4,193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시세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에 상승 전환됐다.
특히 속초시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억4,219만원으로 한 달 새 무려 1,117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해시는 585만원 상승한 1억772만원이었고, 강릉시의 경우 476만원 오른 1억4,825만원이었다. 이 밖에 삼척시(9,980만원)와 원주시(1억4,171만원)가 각각 445만원, 233만원씩 값이 뛰었다. 반면 춘천시(1억7,177만원)와 태백시(7,793만원)는 각각 100만원, 1만2,000원 하락했다.
집값 상승은 수억원대에 육박하는 아파트 거래가 성행하고 있는 점도 한 이유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속초시 조양동의 A 아파트(전용면적 84.97㎡)는 당월 지역평균가(1억3,143만원)을 두 배 이상 웃도는 3억3,200만원에 거래됐다.
김관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속초시지회장은 “신규 아파트가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존아파트 값은 여전히 하락세인 만큼 시세가 상승 국면으로 완전히 전환됐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