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거점별 초·중·고 통합 고민할 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정선서 열린 `작은학교 활성화 심포지엄'서 대안 제기

【정선】작은학교가 80%를 차지하는 정선군의 특성에 맞춰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강원교육복지재단은 20일 정선 북평면 파인포레스트 정선알파인리조트 6층 세미나실에서 '정선군의 미래학교 길찾기'를 주제로 작은학교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흥주 강원교육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최승준 정선군수, 김태순 정선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학교, 지역 주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강원교육복지재단의 김동수 작은학교미래교육협의회장은 '오래된 미래학교'를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작은학교 활성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빈 학교 공간은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자체, 의회 , 지역 주민 모두 나서 작은학교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선지역과 같은 농촌지역은 학교가 곳곳에 분산돼 통폐합도 쉽지 않은 만큼 효율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거점지역별로 초·중, 또는 중·고 통합학교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6명의 패널이 참석해 이야기 마당과 토론시간을 갖고, 지역 내 작은학교가 지향해야 할 과제에 대한 고민과 미래학교에 대한 대안 마련을 모색했다. 김태순 교육장은 “작은학교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석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선 1년 앞으로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