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도내 사전투표율이 22.26%를 기록했다.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 9일 이틀간 도내 196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선거인 129만6,196명 중 28만8,488명(22.26%)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6·2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14.2%보다 8.0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지만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5·9 대선 사전투표율(25.4%)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0.14%였다. 도내 투표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7번째다. 시·군별로 보면 화천이 30.63%로 가장 높았으며 인제(29.03%) 양구(27.11%) 삼척(26.73%) 순이었다.
도내에서 유권자가 가낭 많은 원주는 19.68%로 가장 낮았다. 군 장병이 많은 접경지역 시·군의 경우 타 시·군에 비해 사전투표소가 1~2곳 더 설치되면서 사전투표 분위기가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시·군은 읍·면·동에 1개씩만 투표소가 설치된다.
도내 정가에서는 최종 투표율이 65~68%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14년 지방선거 도내 최종 투표율은 62.2%였다.
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지방선거라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이라며 “최종 투표율도 4년 전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투표장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원선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