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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6·13지선 D-23]최문순 당면현안 처리 본선등판 준비 정창수 도정비판 정책대결 공방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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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문순 지사, 정창수 후보.

28일 본보·KBS 토론회

첫 격돌… 결과 초미관심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최문순 지사의 '등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문순 도정에 연일 '각'을 세우는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와의 공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 지사는 21일 오전 도 실·국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도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24일 후보자 등록에 따른 직무 정지를 염두에 둔 행보다. 후보 등록 전까지 도 현안 처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실무 캠프는 사실상 모두 꾸려진 상태다. 최 지사가 공식 후보로 등록하면 캠프도 함께 가동,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선거 슬로건은 '강원시대'로 정했다.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강한 강원도' '원대한 강원도'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도내 시장·군수 및 도의원, 시·군의원 후보들과의 '팀 플레이'에도 적극 나선다.

일찌감치 민생 탐방에 나서고 있는 정창수 후보는 최 지사의 등판을 벼르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 없이 도지사 후보자로서 도 발전 정책과 비전을 당당히 겨뤄보자는 얘기다. 이미 정 후보는 춘천 레고랜드 사업 지연 및 남북협력사업의 현실성 등을 지적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평창군 횡계를 찾아 “올림픽 성공 개최 이후 사후 처리가 부족했다. 시설 철거가 우선이 아니라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을 먼저 시작했어야 한다”고 최문순 도정을 비판했다. '방문자 경제 활성화'를 핵심으로 한 도 발전전략도 적극 알리고 있다.

최 지사와 정 후보는 28일 밤 10시 강원일보와 KBS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토론회에서 격돌한다. 이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에는 강원일보와 CJ헬로 강원방송, 강원CBS가 주관하는 토론회 녹화방송에 참석한다.

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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