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금·오늘의 경기까지 안내
내 손 안에 봉사자 역할 톡톡
사용자 잇단 칭찬댓글 눈길
'Go 평창' 앱이 올림픽 경기장 가는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Go 평창 사용자들의 칭찬 댓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고 다운로드는 출시 10일 만에 벌써 5,000건(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을 넘어섰다. 내 손 안에 자원봉사자인 Go 평창을 직접 사용해 봤다.
■경기장 가는 길 한눈에 쏙=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Go 평창' 앱을 내려받은 후 실행시키자 경기장 위치가 한눈에 들어왔다. 경기장 위치를 평창과 평창 외곽, 강릉으로 나눠 알려줬고 올림픽 플라자와 메인프레스센터, 선수촌 등 주요 경기시설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오늘의 경기'라는 메뉴가 첫 화면에 있어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었다.
출발지를 서울 동대문구청으로 도착지를 강릉 아이스아레나로 설정 한 후 'Go' 버튼을 누르자 Go 평창은 대중교통과 공유차량으로 나눠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을 알려줬다. 대중교통은 시외(장거리), 자동차, 택시를 이용, 강릉 아이스아레나로 가는 방법을 안내했고 공유차량은 쏘카와 그린카, e버스, 이지식스 등이었다.
■예약 초간단=대중교통에서 시내버스와 KTX, 셔틀버스, 도보를 이용하는 방법을 눌러봤다. 2시간54분이라는 시간과 함께 2만7,200원이라는 가격이 나타났다. 오른쪽 방향으로 화살표를 눌러보니 동대문구청에서 용두역 3번출구 정류장까지 걷기라는 안내말과 4분, 210m라고 시간과 거리가 보였다. 화살표를 계속 누르다 KTX를 이용해야 하는 부분이 나오자 예약하기 버튼이 등장했다. 예약하기를 누르자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던 승차권 예매 앱이 자동으로 실행, 손쉽게 예약을 했다. 앱 첫화면에서 예약조회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외국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Go 평창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가 제공됐다. 이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Go 평창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두 가지이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2018 평창 공식앱'과 'Go 평창'으로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임재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