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루지·대관람차 관광특수 충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KTX 개통 새 관광자원

경제적 타당성 충분 분석

【강릉】속보=강릉시가 경강선 KTX 개통 이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구상 중인 루지 조성 및 대관람차 설치 사업(본보 4월12일자 11면 보도)의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관람차는 거대한 바퀴 둘레에 작은 방 여러 개가 매달려 회전하는 놀이기구이고, 루지는 경사지를 썰매를 타고 내달리는 익스트림 체험 놀이다. 시의 루지 조성 및 대관람차 설치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따르면 루지의 경우 1안은 총 투자비 201억200만원, 총 수입 449억3,100만원이며 비용/편익(B/C) 비율은 경제성 기준인 1을 크게 상회하는 2.2로 나왔다. 비용/편익 비율이 1보다 높을 경우 경제성이 있는 투자사업으로 분류된다. 2안은 총 투자비 241억7,900만원, 총 수입 416억7,000만원, 비용/편익 비율 1.7로 나타났다.

경포호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대관람차는 총 투자비 278억9,400만원, 총 수입 312억7,4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비용/편익 비율은 1.1이다.

탑승률 7%로 적용, 이용객 수요를 추정한 결과 루지 탑승객은 2021년 32만명, 2022년 33만명, 2023년 34만명, 2024년 36만명, 2025년 57만명으로 예상됐다. 대관람차의 경우 2021년 47만명, 2022년 50만명, 2023년 52만명, 2024년 55만명, 2025년 57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업은 강릉의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 및 관광명소화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체험형 관광지원을 확충, 강릉시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재혁기자 jaehye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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