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영은·이희숙·최정숙 화가
춘천서 '댄싱 아카이브'展
원영은, 이희숙, 최정숙 등 여성화가 3명의 전시회인 '댄싱 아카이브'전이 7일 춘천 송암아트리움(관장:차문학)에서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참여 작가들은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작업한다는 특징이 있다. 주변의 소리에 꿈쩍도 하지 않고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만을 고집하고 있다.
원영은 화가는 물고기와 나무의 형상을 유화로 표현한 'Swimming Ego'를 선보인다.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2017 올해의 작가 100인 초대전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이희숙 화가는 특유의 골판지 등 혼합재료를 활용한 '강촌' '낭만의 도시'를 선보인다. 백석대 기독미술학과를 수료했으며 춘천미협, 아트인강원, 새벽전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정숙 화가는 아크릴화 '4월의 노래'와 혼합재료를 쓴 '물랭의 유희'를 선보인다. 강원대 문화예술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지난해 9월 첫 개인전을 열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차문학 관장은 “예술은 탁한 세상을 구할 수 있고, 이상을 추구하며 맑은 세상을 꿈꾸고 사는 사람들에게 물아(物我)가 하나 되게 한다”며 “자기만의 컬러와 독창적인 세계를 가진 세 명 여성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